정치
여야 대선주자, 광복절 행보 '각양각색'
입력 2012-08-16 04:47  | 수정 2012-08-16 05:50
【 앵커멘트 】
여야 대선 주자들도 광복절 하루를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의미 있는 행사에 참석해 광복절 민심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는 올해도 어김없이 국립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박 후보는 해마다 광복절에 열리는 고 육영수 여사 추도식에 참석해 지지자들의 감성에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도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어머니의 꿈이었고 이제 저의 꿈이 됐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광복절 경축행사에 자리했고, 안상수 후보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애국가 합창 플래시몹을 펼쳤습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저마다 특색있는 광복절 하루를 보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장대비 속에서 열린 위안부 수요시위에 참석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사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도 역사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단호한 의지로 우리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 드리고 역사를 바로잡겠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올림픽 축구 한일전에서 승리하면 번지점프를 하겠다던 대국민 약속을 지켰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독립운동의 거목 백범 김구선생 묘역을 찾아 참배했고, 정세균 후보는 전남 해남군 옥매산 정상에 박힌 쇠말뚝 제거 행사에 참여하며 광복절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 취재: 민병조·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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