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5만 원권 지폐…22개 특허 숨어 있다
입력 2012-08-15 12:03  | 수정 2012-08-16 09:20
【 앵커멘트 】
최근 5만 원권이 많이 사용되면서, 위조지폐도 늘었다는 소식 들으셨을 텐데요.
그런데 22개의 특허기술이 숨어 있어 실제 완벽하게 위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서울의 한 편의점 CCTV.

한 손님이 가짜 위조지폐 5만 원권으로 물건을 사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렇게 올해 상반기 5만 원권 위조지폐는 220여 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7%나 급증했습니다.

그런데 완벽한 5만 원권 위조지폐를 만들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최영희 / 특허청 정밀화학심사관
- "5만 원권에는 22가지 위조방지 기술이 포함돼 있어 이들을 모두 포함해 완벽한 위조를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5만 원권 지폐입니다. 어떤 특허 기술들이 숨어 있는지 한번 살펴보시겠습니다."

여러 개의 태극무늬가 있는 청회색 네모 표시.

지폐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태극무늬는 좌우로, 좌우로 움직이면 무늬는 상하로 움직입니다.

또, 앞면의 은색 띠에도 특허기술이 있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우리나라 지도, 태극, 4괘 무늬가 번갈아 나타납니다.

이밖에 지폐를 기울이면 숫자의 색상이 자홍색에서 녹색으로 변하고, 빛에 비추어 보면 신사임당 모습이 드러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yychoi@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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