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프간 폭탄테러…멕시코 술집 총기 난사
입력 2012-08-15 07:59  | 수정 2012-08-15 10:09
【 앵커멘트 】
아프가니스탄에서 라마단 종료를 앞두고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멕시코에서는 한 술집에서 총기 난사로 10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숨진 희생자 시신들이 차로 옮겨집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시장 한가운데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최소 40여 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모하마드 가리브 / 목격자
- "주변에 있던 대부분 사람이 죽거나 다쳤어요."

사망자 대부분은 라마단 단식기간이 끝나고 음식을 사러 나온 일반 시민들이었습니다.


▶ 인터뷰 : 사예드 아마드 / 부상자
- "충격으로 일생 생활도 못할 지경입니다. 모두 겁나사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있어요."

정부 당국은 이번 테러를 탈레반이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멕시코 시내의 한 술집 앞,

담요에 덮인 한 희생자의 시신이 길바닥에 놓여 있습니다.

한밤중 술집 안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면서 10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멕시코에서 부유한 도시로 알려진 몬테레이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총격으로 20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도시는 거대 마약조직 단체가 마약밀매 주도권을 두고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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