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발 빨라진 안철수 행보…네거티브 대응 페이지 개설
입력 2012-08-15 05:03  | 수정 2012-08-15 10:42
【 앵커멘트 】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네거티브 공세에 맞서기 위한 인터넷 페이지가 개설되고, 책 발간 이후 시민들과의 만남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가 어제(14일) 오후 개설한 페이스북 페이지입니다.

페이지 이름은 '진실의 친구들'.

금 변호사는 네거티브 공세 속에 진실을 알리려고 페이지를 만들었다며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교수에 대한 의혹을 방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한 데 이어 온라인 상으로 '지원사격'에 나선 것입니다.


▶ 인터뷰(☎) : 금태섭 / 변호사(지난 2일, MBC 라디오)
- "은행 설립에 3천만 원 갖고 참여할 수 있다면 저도 몇 개 참여할 수 있는 정도 아닙니까? 무리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금 변호사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안 교수의 의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책 발간 이후 시민들과의 만남을 시사했던 안 교수는 여성들과 간담회를 가진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안 교수 측 언론창구인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지난 13일 안 교수가 한 독서 모임에 참석해 2040 여성 20여 명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안 교수는 교육·복지·육아·결혼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여성들의 얘기를 주로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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