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기환 재심 기각…16일 제명 '확정'
입력 2012-08-14 20:03  | 수정 2012-08-14 21:24
【 앵커멘트 】
새누리당에서는 공천헌금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직접 사과와 인적 쇄신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경대수 /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 "앞으로 현기환 전 의원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서 제명처분이 확정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윤리위는 현 전 의원이 관련자 진술이 바뀌었다며 재심을 신청했는데, 바뀐 진술이 오히려 현 전 의원에게 불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기환 전 의원은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현기환 / 전 국회의원
- "재심 청구 이유를 설명하고 그랬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현영희 의원이 또 불참해 취소됐습니다.


한편, 인적쇄신 차원에서 당 화합 카드로 거론된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유럽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전 국회의원
- "이번 선거에서 우파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내가 온몸을 던지겠다고 이미 이야기한 바 있기 때문에 그 약속대로 행동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두 당사자에 대한 제명을 이번 주 안에 마무리 짓고, 박근혜 후보의 대국민 사과와 인적 쇄신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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