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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올림픽 준비 '박차'
입력 2012-08-14 20:03 
【 앵커멘트 】
브라질은 4년 뒤 남미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올림픽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브라질로서는 기반 시설 마련과 함께 경기력 향상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최인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IOC 깃발이 내리는 순간.


공항에 나온 관계자들이 환호합니다.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메달을 보이며 즐거워합니다.

리우 시장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파이스 / 리우 시장
- "브라질과 리오 시민을 대표해 올림픽 깃발을 가져온 것은 우리나라, 우리 도시에서 아주 중요한 순간입니다."

4년 뒤 열릴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은 기반시설 마련을 위해 18조 원을 투입했습니다.

74만㎡의 올림픽 단지에는 34개의 경기장과 선수촌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 지하철을 비롯한 교통과 숙박시설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기 성적입니다.

브라질은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런던올림픽을 위해 1조 원을 투자했습니다.

런던에서 금메달 3개 등 17개의 메달을 땄지만,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습니다.

▶ 인터뷰 : 안젤로 / 브라질 육상 코치
- "브라질은 사상 최고인 메달 17개를 따며 아주 특별한 올림픽을 치렀습니다. 리우 올림픽 땐 더 많은 메달을 따길 희망합니다."

남미 대륙 최초로 열리는 리우 올림픽.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열정적인 브라질 국민의 노력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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