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선우용녀 결혼정보업체 영업중단, 가입자들 ‘난리’
입력 2012-08-14 12:22 

배우 선우용여가 CEO로 있었던 결혼정보 업체 레드힐스가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레드힐스 가입자들은 레드힐스가 경영악화로 문을 닫았다는 사실을 각종 커뮤니티와 게시판에 알리고 있다. 가입자들은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 사실과 대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실제 현재 레드힐스 홈페이지는 폐쇄된 상태다. 상담전화도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또 커플 매니저 등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 한 가입자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았다는데 8월1일부터 결국 폐업을 하기도 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소비자보호원 등에 알아봤는데 어쩔 방법이 없다”는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피해사례는 경찰서에도 접수됐다. 14일 용산경찰서 측에 따르면 피해 고소장이 접수돼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이 못된다”며 관련 사항에 대해 조사를 할 예정이긴 하다”고 확인했다.
레드힐스는 듀오와 가연, 닥스클럽 등이 선점한 시장에서 광고 등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며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0년 선우용녀를 대표이사로 영입해 또 한 번 관심을 받았으나 선우용녀는 최근 일선에서 발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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