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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와 환상 호흡 김희선, ‘신의’로 안방극장 안착
입력 2012-08-14 09:31 

배우 김희선이 6년 만에 안방극장에 안착했다.
13일 첫 방송된 SBS TV 월화극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신용휘·제작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는 화려한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고려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스토리와 명불허전의 영상미가 눈길을 끌었다. 또 애니메이션, 무사 최영(이민호)과 현대 여의사 유은수(김희선)의 깜짝 외전 등의 참신한 구성 또한 ‘신의를 한 층 풍성하게 만들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남녀 주인공인 이민호와 김희선의 환상적인 조화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민호는 왕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등 자유분방한 무사 캐릭터를 표현했고, 김희선은 한층 발랄하고 당찬 모습을 선보이며 자신의 매력을 100% 이상 녹여냈다.

첫 회에서 두 사람은 ‘잠돌이 최영과 ‘욕순이 유은수로 대조적 캐릭터를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들었다. 이날 최영은 노국공주(박세영)의 상처를 치료하라는 공민왕(류덕환)의 어명을 받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시간을 거슬렀다. 최영에 의해 고려시대로 끌려가게 된 은수(김희선)는 거침없는 행동과 당찬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재수없어”,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또라이, 깽판” 같은 욕설로 즐거움을 줬다.
시청자들은 이민호를 향해 ‘꽃남, ‘시티헌터보다 더 멋진 캐릭터”, 너무나 귀여운 꽃장, ‘최영앓이의 시작”이라고 반응했다. 김희선에 대해서는 미모도 갑, 연기력도 갑”, 명불허전 김희선”, 너무 귀여워” 등의 찬사를 보냈다.
전국 기준 시청률 9.4%(AGB닐슨 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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