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논란’ 해운대 연인들, 자꾸 벗으면 안 보는 걸로…
입력 2012-08-14 09:10 

조여정‧김강우 주연의 ‘해운대 연인들의 지속적인 노출, 민망한 장면이 도마에 올랐다.
김희선, 이민호 주연의 SBS ‘신의가 힘 있는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해운대 연인들의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 연출 송현욱)은 시청률 8.0%를 기록, 지난주 방송분이 올린 12.1%보다 4.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이날 첫 방송된 ‘신의는 시청률 9.4%를 올리며 가뿐하게 ‘해운대 연인들을 제쳤다. MBC ‘골든타임은 14.7%를 기록해 가뿐히 1위를 지켰다.

스타 김희선의 복귀로 ‘신의의 대한 관심은 일시적인 것 일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설정과 노출, 자극적인 장면들로 인해 ‘해운대 연인들에 대한 시청자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조여정은 가슴골이 그대로 드러난 비키니를 입고 등장했다. 바다에 한 가운데 도착한 소라와 관순은 비키니를 입고 수영을 즐겼으며 태성이 몰래 엿보는 장면에서 에로틱한 음악과 함께 노출장면이 공개됐다. 김강우 역시 비록 모자이크 처리를 하긴 했으나 맨 엉덩이를 공개해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두 사람이 기름 범벅이 된 채로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에서도 김강우가 극중 조여정의 가슴을 잡는 장면 등도 전파를 타 자극적이고 선정적이었다는 시청자들의 평이다.
스크린을 주름잡던 두 스타 배우의 브라운관 복귀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과도한 노출 장면이 두 사람의 명성을 지켜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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