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 1천여 세대 정전에 단수…사건·사고
입력 2012-08-14 05:03  | 수정 2012-08-14 05:54
【 앵커멘트 】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 단지가 정전되면서 1천여 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선 6중 추돌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파트 단지가 불 하나 없이 암흑 속에 빠졌습니다.

어젯밤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 단지 1천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정전과 함께 물도 나오지 않으면서 주민들은 더위 속 밤중에 소방서의 급수 지원을 받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한미라 /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 "전기에다가 가스에다가 물도 안나오는 상태라서 완전히 애들도 그렇고 너무 짜증 나 있는 상황이거든요. "

이 아파트에선 어제 한전과는 별도로 단지 내 낡은 전선을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때문에,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만 전기를 끊기로 예고됐는데 바꿀 전선 수가 많아지면서 새벽 1시 30분까지 전기 공급이 안 됐습니다.

▶ 인터뷰 : 공사업체 관계자
- "주요 전선만 갈면 되는데 메인을 갈다 보니까 밑에 전선까지 다 타버려 있었던 거야. 그거 안 바꾸면…. 선이 까져 있어서 전류가 흐르고 있다니까. "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정전이 길어진 정확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럭 운전석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13일) 오후 9시 40분쯤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에서 5톤 화물트럭 3대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45살 이 모 씨가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비가 내린 점을 토대로 트럭 운전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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