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맨손으로 강도 제압…'세계 소방왕 대회' 개최
입력 2012-08-14 05:03  | 수정 2012-08-14 06:27
【 앵커멘트 】
미국에서 한 편의점 여종업원이 맨손으로 강도를 제압해 쫓아냈습니다.
폴란드에서는 세계 최고 기량의 소방관을 뽑는 이색대회가 열렸습니다.
나라 밖 소식,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옵니다.

물건을 사는 듯하더니 강도로 돌변해 계산대를 털려고 하자, 앞에 있던 여종업원이 이 남성의 머리와 어깨를 마구 내려칩니다.

▶ 인터뷰 : 토마스 / 편의점 여종업원
- "강도는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돈을 훔쳐가지 못했어요. 고작 30달러 정도와 과자를 훔쳐갔을 뿐이죠."

경찰은 현상금 1천 달러를 걸고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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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장비를 갖춘 소방관들이 호스를 어깨에 메고 계단을 뛰어오릅니다.


또 다른 소방관은 온 힘을 다해 망치질하는 동료의 기운을 받아, 지그재그로 놓인 소화기 사이를 내달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소방관을 뽑는 이색 대회에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지에서 수많은 소방관들이 몰려들었습니다.

▶ 인터뷰 : 저스틴 킹 / 미국 소방관
- "정말 힘들지만, 이건 경쟁이에요. 모두가 힘들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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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박수 소리와 함께 신부 2명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신랑은 보이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드레스를 입은 이 두 여성, 대만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성애 커플의 결혼식이 불교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이 커플은 아이를 입양하는 것이 꿈이라고 하지만, 대만에서는 동성애 커플이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아 이들의 꿈은 실현되기 힘들어 보입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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