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벤츠 SLS AMG 쯤이야"
입력 2012-08-13 12:07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로드스터의 이색적인 드래그레이스가 펼쳐졌다.

미국의 슈퍼카 튜닝 전문업체 헤네시퍼포먼스(Hennessey Performance)는 10일(현지시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로드스터의 1마일(약 1.6km) 드래그레이스의 결과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결과부터 이야기 하면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에 처참히 패배했다. 먼저 출발하던, 한참 앞에서 출발하던 SLS AMG 로드스터는 아벤타도르에 금방 따라잡혔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로드스터의 1마일 드래그레이스

너무도 당연한 결과였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LP700-4)에는 6.5리터급 V12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슈퍼카라 불리기에 손색 없는 SLS AMG 로드스터(571마력·66.3kg·m)와 비교해도 월등히 뛰어난 수치다.


게다라 차체 중량에서도 아벤타도르가 1575kg으로 SLS AMG 로드스터(1735kg)보다 220kg이나 가벼운 탓에 최고속도에서도 아반타도르가 시속 340km로 33km/h 빠르며,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2.9초로 0.9초 가량 빠르다.

가격 역시 국내 판매 기준으로 아벤타도르의 가격은 5억7500만원으로 2억4800만원의 SLS AMG 로드스터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지 말라", "자~ 이제 가격을 비교해 주세요", "결과가 뻔한 대결을 왜 했는지 이해가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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