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병헌 “촬영 중 밥 먹는 시간이 제일 신나”
입력 2012-08-13 11:40 

배우 이병헌이 배고픈 것을 못참는다”고 자신의 식탐(?)에 대해 밝혔다.
13일 오전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제작보고회에 추창민 감독,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촬영할 때 밥 시간이 되면 제일 먼저 가서 줄을 서려고 한다”며 어떤 때는 (늦게 가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수염을 날리며 달려간다”고 웃었다.
이어 밥 먹을 때 (분장을 하고 있어) 수염 때문에 곤란한 적이 있다. 한참 씹고 있는데 수염이 입에 들어갈 때도 있다”며 그렇지만 밥 먹는 시간이 제일 신나는 것 같다”고 덧붙여 주위를 웃겼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추창민 감독이 역사에서 사라진 15일 간의 이야기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했다. 이병헌이 첫 사극에 도전, 왕과 천민의 극과 극 캐릭터를 오가며 1인 2역의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류승룡이 킹메이커 허균, 한효주가 중전, 김인권이 충신 호위무사로 나온다. 9월말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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