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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폐막…브라질에서 만나요
입력 2012-08-13 08:03  | 수정 2012-08-13 10:40
【 앵커멘트 】
17일 동안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런던올림픽이 화려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미국이 종합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역대 원정 올림픽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했습니다.
런던에서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땀과 열정, 웃음과 눈물 그리고 환희와 좌절.

17일간의 '감동 드라마'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런던올림픽 폐막식은 런던 아이와 빅 벤, 타워 브리지 등 영국을 상징하는 명소의 무대장치에서 유명 팝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파티'로 시작됐습니다.

전광판을 통해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오고 메달 주인공들이 시상대에 오르면서 폐막식 분위기는 달아올랐습니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위해 치열하게 겨뤘던 선수들은 '지구는 하나'라는 올림픽 정신 아래 국적을 떠나 함께 입장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에두아르도 파에스 리우 시장에게 올림픽 기를 건네며 4년 뒤 브라질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런던과 전 세계를 밝혔던 축제의 성화가 꺼지자 화려한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미국이 금메달 46개를 포함해 모두 104개의 메달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13개의 금메달로 5위에 오르며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지켰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런던)
- "다음 행선지는 브라질입니다.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올림픽에서는 또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행복한 기다림이 시작됐습니다. 런던에서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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