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100mm 이상 더 올 듯…밤에 대부분 그쳐
입력 2012-08-13 06:51  | 수정 2012-08-13 08:33
<1>새벽부터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전북 군산 등지에서 강수대가 머무르면서 이 지역에만 강한 비를 한꺼번에 뿌렸기 때문인데요. 전북 군산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요. 현재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은 전북북부와 충청남부와 경상북도 지역입니다.

<2>어제부터 지금까지 군산에는 408mm 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그 밖의 서산에도 161mm, 금산에도 154mm가 넘었습니다.

<예상강수량>남부지방의 호우 특보도 확대됐는데요. 내일까지 전북지역에는 10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최고 7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3>중부지방의 비는 오늘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를 뿌리는 게 특징입니다. 좁은 구역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고>낮 기온은 30도 밑이 대부분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29도, 대구 28도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곳곳에서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반짝 올라 덥겠습니다.

<주간>이번 한 주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 주의 날씨를 쭉 살펴보시면, 곳곳에서 비가 계속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내일 남부지방의 비가 그치면,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이어지겠고요. 이번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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