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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쓴 올림픽…의미 있는 기록 풍성
입력 2012-08-13 03:06  | 수정 2012-08-13 09:05
【 앵커멘트 】
오심으로 얼룩지긴 했지만, 런던올림픽은 세계 스포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어떤 기록이 나왔는지 전광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자 선수를 처음으로 내보냈고 카타르는 여성 기수까지 세웠습니다.

런던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모든 국가에서 여성이 참가한 대회였습니다.

▶ 인터뷰 : 샤흐르자니 / 사우디 유도 대표팀
- "사우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나라를 대표해 올림픽에 참여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또 많은 사람이 저를 응원해줘서 굉장히 기쁩니다."

미국의 개브리엘 더글러스는 올림픽 여자 기계 체조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총알 탄 사나이' 볼트는 육상 남자 100m와 200m, 계주 400m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역대 스프린터 사상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단거리 3관왕이란 '전설'을 썼습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금메달 4개를 포함해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네 번의 올림픽에서 따낸 메달 수를 22개로 늘려 이 부문 역대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피스토리우스는 절단 장애를 가진 육상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반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루마니아를 꺾고 비유럽 국가 중에선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땄습니다.

한국 축구는 값진 동메달로 올림픽 도전 64년 만에 첫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 일본의 동메달에 이어 아시아 국가가 거둔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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