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 아들 살해한 비정한 엄마 구속
입력 2012-08-12 20:03  | 수정 2012-08-12 21:25
【 앵커멘트 】
지난 6일 생활비 문제로 남편과 다툰 뒤 세 아들을 살해한 30대 여성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전남 완도에서는 승합차와 승용차가 정면충돌해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원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 아들을 살해한 비정한 엄마 38살 김 모 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6일 저녁 경기도 안양시의 한 모텔에서 아들 세 명을 베개로 질식시켜 차례로 살해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순간적으로 화가 나 아이들을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이들 시신에 특별한 외상은 없다며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있습니다.

오늘(12일) 정오쯤 전남 완도군 신지대교 근처 도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27살 최 모 씨 등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차선을 변경해 오는 차를 피하려다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8시 반쯤 부산시 서구 거북섬 앞 해상에서 통발어선 2척이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 1척이 뒤집혔지만, 물에 빠진 선원 2명이 곧바로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선박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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