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새로 나온 책] 오지로의 여행…책과 함께
입력 2012-08-12 17:15  | 수정 2012-08-12 17:19
【 앵커멘트 】
요즘 한창 휴가철인데요.
번잡한 관광지 대신 진정한 사색을 경험할 수 있는 오지로의 여행은 어떨까요?
이정석 기자가 여행관련 새 책을 소개합니다.


【 기자 】
[시인의 오지 기행-고요로 들다]

「방방곡곡 거미줄처럼 도로가 뚫리면서 오지는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오지는 깊은 산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서 잊힌 곳이라고 시인들은 말합니다.」

민통선에서 제주도까지 23명의 시인이 곳곳에 숨은 오지를 찾아 쓴 여행 산문집이 출간됐습니다.

번잡한 관광지 대신 오지에서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동훈의 그랜드투어-지중해 편]

「18세기 유럽 귀족들이 자녀를 지식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떠났던 노블레스 여행 '그랜드투어'.

전통과 가치를 되살리는 작업에 매진하는 저자가 서유럽과 동유럽 편에 이어 지중해 편을 선보였습니다.」

21세기 그랜드투어는 아테네와 스파르타, 이스탄불 등 지중해 도시 여행을 통해 세계사를 배우고, 사람을 얻고, 미래를 얘기하게 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원 버너 캠핑요리]

「깻잎 통삼겹살구이, 뚝딱 프라이팬 피자.

집에서만 가능할 것 같은 요리들이 캠핑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캠핑 인구 120만 시대, 초보자나 매주 캠핑을 하는 이른바 '캠핑 폐인'들에게 간단하면서도 군침 넘어가는 메뉴를 제공합니다.

요리연구가인 저자는 일일이 챙길 수 없는 계량컵 대신 밥숟가락 계량법으로 요리법을 구성했습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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