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출연연 연구원 87.8%…'정부 과학기술정책 잘못'
입력 2012-08-12 15:06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의 87.8%가 현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이 잘못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이상민 의원에 따르면 출연연 연구원 1천 4백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종사자의 87.8%가 이명박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가장 잘못된 과학기술정책에는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폐지가 89.2%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과학기술자의 사회적 위상과 처우 하락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지경부 산하 출연기관이 교과부 산하 출연기관보다 모든 항목에서 부정적으로 나타났으며,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차기 정부의 최우선 추진 과제로는 안정적 인건비와 출연금 확보, 과학기술전담부처 부활 요구가 가장 많았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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