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직접 몰아보니…"소중함 느껴요"
입력 2012-08-12 05:03  | 수정 2012-08-13 09:01
【 앵커멘트 】
지하철 기관사들이 머무는 운전석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적 많으셨죠?
우리 아이들이 직접 기관사의 하루를 체험해봤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하철 운전석에 개구쟁이들이 모였습니다.

신기한 듯 버튼도 눌러보고 조종기도 만지작거립니다.

- "나 여기 처음 와봐" -

안내 방송도 해봅니다.

▶ 인터뷰 : 노진섭 / 기관사 체험 중학생
- "지금 역은 홍대입구이고요,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28분.

기관사는 이 가운데 꼬박 1시간은 어두운 터널 속에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이런 어둠을 뚫고 달리는 지하철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종찬 / 기관사 체험 초등학생
- "뭔가 나타날 것 같기도 하고 이쪽에서 보니까 게임처럼 생겼어요. "

서울에서만 하루평균 6백만 명 이상이 타는 지하철.

기관사 체험은 아이들에게 지하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값진 기회가 됐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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