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헤엄쳐서 돌아와" 한일전 일본반응...일본 선수, "정말 못했다"
입력 2012-08-11 14:32  | 수정 2012-08-11 14:38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한일전 경기 패배 후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1일 새벽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2-0으로 제압하며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일본은 브라질과의 결승을 기대하며 우승을 넘볼 만큼 큰 자신감을 보였으나 박주영과 구자철에게 골을 허용하며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이에 일본네티즌들은 일본 선수들은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끌려 다닌 경기였다.”, 경기력이 정말 실망스러웠다.”, 비행기 탈 자격도 없다. 헤엄쳐서 돌아와라.” 등의 비난 글을 올리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인 오츠 유키가 경기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못했다 미안하다"며 패배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