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은 오는 17일 2012 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로라 피지와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로라 피지는 그동안 수 차례 내한공연을 가졌지만 한국 보컬리스트와 듀엣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내한공연에서 재즈파크 빅밴드와 협연하며 국내 재즈 연주자들의 실력에 감탄한 로라 피지는 보다 더 많은 한국의 음악인들과 작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페스티벌 주최측이 추천한 JK김동욱의 노래를 접한 뒤 단번에 듀엣을 원했다는 전언이다.
JK김동욱은 대중가수로 더 알려졌지만 재즈 학교 Humber college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했으며 지난해 재즈 트리오 ZEBRA 앨범을 발매, 재즈 음악에 깊은 조예를 지닌 인물로 유명하다.
이들은 Louis armstrong & Ella Fitzgerald가 듀엣을 해 최고의 듀엣곡으로 인정받는 ‘Cheek to cheek을 함께 부를 예정이다.
관계자는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듀엣곡의 파트를 나누는 것은 이메일을 통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로라 피지는 ‘Let There Be Love,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등이 다수의 영화와 CF에 삽입돼 유명세를 떨친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다.
JK김동욱은 MBC ‘일밤-나는 가수다2 6월의 가수로 선정돼 연말 결선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신곡 ‘HIGHER를 발표하고 KBS 2FM ‘윤상의 팝스팝스의 한달간 DJ로 활약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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