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탕 주세요"…사탕가게 침입한 아기곰
입력 2012-08-10 05:03  | 수정 2012-08-10 06:22
【 앵커멘트 】
미국에서 사탕가게에 몰래 들어가 사탕을 훔쳐 먹는 귀여운 아기곰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문자를 가장 빨리 보내는 사람에게 상을 주는 이색 경연도 열렸는데요,
나라 밖 화제 소식, 이진례 기자입니다.


【 기자 】
가게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던 아기곰 한 마리가 결국 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카운터에 기대어 사탕을 먹어 치우더니, 이내 가게 밖으로 사라집니다.

아주 귀한 손님은 맞은 가게 주인은 범인을 찾아냈지만,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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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빨리 보내는 이색대회가 열렸습니다.

우리 돈 5천6백만 원에 달하는 상금은 17살 고등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 인터뷰 : 위어시크 / 대회 우승자
- "제 생각에는 다른 참가자들보다 제가 더욱 통제력을 발휘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단지 아주 빠르게 엄지손가락을 움직였을 뿐입니다."

이 학생은 상금을 대학 입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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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우리의 친구, 음식이 아니다. 개는 음식이 아니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 있는 한국대사관 앞.

말복인 지난 7일, 동물보호활동가 수십 명이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동물보호활동가 연합 관계자
- "말복(지난 7일)은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날입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이벤트인데요. 한국동물보호시민단체의 요청으로 시위를 열게 됐습니다."

시위대는 연간 500만 마리의 개가 식용으로 희생되고 있다며, 우리 대사관 측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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