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강남스타일' 열풍…지구촌 들썩
입력 2012-08-09 17:43  | 수정 2012-08-09 21:39
【 앵커멘트 】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국내 가요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조만간 새 버전이 나오는 것은 물론, 싸이의 해외진출설까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모든 음원차트를 석권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흥겨운 리듬과 코믹한 뮤직비디오로 팬들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현 / 제천시 영천동
- "싸이는 표정에서 뭔가 세상을 다 가진듯한 거만한 표정들이 재밌었고요. 말타기 춤이 인상적이고…."

▶ 인터뷰 : 박다훈 / 대구시 노원동
- "이 더운 날씨에도 여러 사람들이 즐길 수 있고요."

원곡은 물론 패러디물까지 유튜브를 타고 전 세계를 휩쓸며, CNN 등 해외 매스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기 비결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젊은이들이 공감하는 가사, 따라하기 쉬운 복고풍 '말춤' 때문.


▶ 인터뷰 : 강태규 / 대중음악평론가
- "싸이가 가지는 캐릭터라든가 대중성, 상품적인 어떤 가치, 이런 것들이 이미 기저에 깔려있었다는 것도 (히트에) 크게 작용을 한 것들이겠죠."

일부에선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해외 진출과 관련해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일단 미국에 다녀온 후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국내외 뜨거운 반향과 함께,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후렴구에 참여하는 여자 버전도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노래 한 곡으로 시작된 싸이 바람이 이젠 지구촌을 강타할 열풍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승하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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