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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송승현, 뮤지컬 데뷔 日팬 대거 입국
입력 2012-08-09 14:16 

FT아일랜드 송승현의 뮤지컬 공연에 일본 팬들이 대거 관람해 눈길을 끈다.
송승현은 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뮤지컬 ‘잭더리퍼(Jack The Ripper)의 주인공 ‘다니엘 역으로 첫 공연을 가졌다.
일본 팬들은 공연장 앞 송승현의 포스터와 전광판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공연 시작 전부터 들뜬 분위기였다.
막이 오르고 등장한 송승현은 미국에서 온 의사이자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처절한 로맨스의 주인공 ‘다니엘 역을 완벽 소화해내며, 객석을 압도했다.

이날 공연에서 송승현은 김법래(잭), 민영기(앤더슨), 이희정(먼로), 서지영(폴리), 제이민(글로리아) 등 여러 배우들과 함께 환상 호흡을 맞추었는데, 노래뿐 아니라 완벽한 대사 전달, 표정 연기, 자연스러운 몸짓 등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 송승현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막이 오르고 배우들이 인사를 하자, 여기 저기서 많은 기립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송승현은 첫 공연이어서 긴장을 했는데, 막상 막이 오르자 편안한 마음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FT 아일랜드 멤버들이 응원을 와주어서 든든했고, ‘다니엘에 푹 빠져서 첫 무대를 마친 것 같다.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께 큰 감사 드리고, 특히 멀리 일본에서, 해외에서도 첫 공연에 함께 해 주시기 위해 많은 팬들이 와 주셨는데 정말 감사 드린다.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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