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식혀지는 열기…중서부 소나기
입력 2012-08-09 05:58 
<1>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폭염이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어제 34.3도를 기록한 서울은 오늘 33도, 영원은 어제 35.5도까지 올랐지만, 오늘은 34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1-2도 가량씩 더 떨어지겠습니다. 1-2도 차이인데오 폭염이 많이 수그러졌다고 느끼신 분들 많으시던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시원하겠습니다.

<기상도>오늘 소나기 소식도 들어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서는 오후에 한 차례 짧게 비가 지날 것으로 보이고요. 제주에는 오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3>이제 폭염은 꺾이고 무더위만 남았습니다. 무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요. 주말에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그래도 오랜 폭염으로 우리 몸이 더위에 약해져 있는 상태니까요.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고, 갑자기 무리한 야외 활동을 계획하시는 건 좋지 않겠습니다.

<주간>내일은 아침부터 낮 사이 서쪽 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륙 지방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뜨거운 대지를 또 한 번 식혀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말을 전후로 11호 태풍이 지나면서 만들어진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에 비가 오겠습니다.

<4>끝으로 런던 날씨입니다. 지금까지 궂은 날씨와 낮은 기온으로 짖궂은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점차 개기 시작해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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