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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우먼 김연경…'AGAIN 1976'
입력 2012-08-09 05:03  | 수정 2012-08-09 07:36
【 앵커멘트 】
메시나 호날두를 보면 '축구도 예술'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올림픽 4강 신화를 쓴 우리 여자배구 대표팀에도 스포츠를 예술로 만든 선수가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여자배구의 희망' 김연경은 조별예선 5경기와 이탈리아와의 8강전까지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치른 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7.5점을 기록했습니다.

승부처마다 포효하며, 모든 경기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습니다.

대표팀이 올린 542점 중 165점을 기록한 김연경의 팀 내 공격 비중은 무려 30.4%.

축구에 메시가 있다면 배구에 김연경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김연경의 경기 장면을 보고 '슈퍼우먼'이라며 놀랐습니다.

김연경은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전체 득점 1위입니다.

2위를 달리는 러시아의 가모바 예카테리나와의 점수 차는 41점입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36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

한국 여자 배구의 꿈은 '슈퍼우먼' 김연경의 손끝에 달렸습니다.

김연경과 우리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늘 밤 11시 세계랭킹 1위 미국을 상대로 대회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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