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예년기온 되찾아…이안류 위험

<1>폭염을 한고비 넘겼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려졌던 폭염 경보도 주의보로 약화됐는데요, 앞으로 조금씩 기온이 낮아지겠습니다.
주말에는 평년기온을 되찾아 야외활동하기 한결 수월하겠고, 열대야에서도 차츰 벗어나겠습니다.

<2>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최근 이안류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도가 거꾸로 치면서, 바다 한가운데로 휩쓸려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제주도 해안가와 일부 동해안에선 너울성 물결이 방파제를 넘어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태풍>11호 태풍은 오늘 오전, 중국에 상륙했고,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또 다른 태풍 기러기가 발생했습니다.

<일기도>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던 덥고 습한 고기압의 세력도 점차 약화되고 있는데요,

<기상도>내일 전국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제주에선 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입니다.

<중부>중부지방, 내일까지는 33도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전주 32도, 대구 33도로 남부지방, 오늘보다 기온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은 강릉 30도, 포항 29도로 예상됩니다.

<해상>물결은 남해 상에서 4미터까지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주간>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에선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