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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마지막 촬영장 살펴보니 ‘유쾌&달달’
입력 2012-08-08 10:16 

무심한 척 손가락으로 V를 그리며 카메라를 향해 코믹한 표정을 짓는 ‘꽃신사 도진(장동건), 절친에서 철천지원수가 될 위기에 놓였지만 다정히 어깨동무를 하고 토론하는 태산(김수로)과 최윤(김민종), 기어코 평생을 짝사랑한 남자의 사랑을 받아내 함박웃음 짓는 메아리(윤진이), 남편의 외도에 가슴아파했지만 유쾌한 촬영현장에서는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 민숙(김정난)….
늘 그랬든 4명의 신사와 숙녀는 유쾌하고 화기애애했다. 단 2회 만을 남겨놓고 2012 런던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SBS TV 주말극 ‘신사의 품격이 해피엔딩을 예상케 하는 화기애애한 마지막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8일 제작진에 따르면, 연기자들은 최근 진행된 마지막 촬영에서 쉬는 시간동안 쉴 새 없이 대화를 나눴다. 웃음꽃을 피우는가 하면, 다양한 포즈로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서로에 대한 돈독함을 마음껏 과시했다는 전언.
20회로 마지막을 장신하는 ‘신사의 품격은 4개월이란 시간을 매일같이 동고동락했다. 때문에 가족보다도 더 가족 같은 단란함을 보여줬다고. 특히 마지막 촬영장에서 포착된 사진 속에는 ‘신품 패밀리로 거듭난 ‘신품 연기자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한다.

장동건과 김하늘은 촬영을 기다리는 동안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며 친근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장동건과 윤세아는 나란히 서서 모델처럼 포즈를 취했다. 그런가하면 빡빡한 스케줄로 책상에 엎드린 채 쪽잠을 자고 있는 장동건의 모습도 포착됐다.
김하늘은 뜨거운 태양을 막아내려 커다란 챙이 달린 모자를 쓰고 ‘여신 미소를 한껏 머금고 있고, 제자로 등장하는 이종현, 김우빈과 함께 스승과 제자로 사진도 찍으며 깜찍한 모습을 보였다.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극 초반 짝사랑했던 남자 김수로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김수로는 동생으로 등장하는 윤진이와 다정한 포즈를 완성해냈다. 김민종은 윤진이와 작은 하트를 손으로 만들어 달달한 ‘귀요미 커플로 인정받았다. 이종혁은 극중 장동건과 함께 머리 위로 큰 하트를 그려내는 모습을 코믹하게 표현하고 있다.
한편 ‘신사의 품격 18회 방송에서는 장동건이 다시 시작된 사랑에 행복해하며 김하늘에게 로맨틱하고 아찔한 속내를 고백해 시청자들을 가슴 설레게 만들었다. 장동건은 약간 취기가 오른 김하늘에게 오늘 내가 집에 안 보내면 어떻게 할래요? 난 오늘 서이수, 안 보내고 싶은데”라고 고백한 상황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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