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버랜드' 비서실 개입 정황 확보
입력 2006-09-05 16:42  | 수정 2006-09-05 16:42
'에버랜드 전화사채' 편법 증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남 재용 씨 등에게 전환사채가 넘어가는 과정에 삼성 비서실이 개입한 정황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는 19일 이 회장의 미국 출국 이전에 이학수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는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비서실의 조직적 개입 정황을 다수 확보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이건희 회장은 언제든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혀, 출국 이전에 이 회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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