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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배우 이신제 “‘도둑들’ 전지현, 몸사리지 않아…대단”
입력 2012-08-07 20:16  | 수정 2012-08-07 20:52

영화 ‘도둑들에 출연한 배우 이신제가 동료 여배우 전지현을 칭찬했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가수 겸 배우인 이신제는 7일 영화 제작사를 통해 ‘도둑들에 참여한 소감 등에 대해 전했다.
그는 극중 아찔한 와이어액션을 선보인 전지현에 대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보여준 전지현은 정말 대단했다”고 감탄했다.
이어 첫 번째 한국영화인 ‘도둑들을 통해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며 여러모로 의미 있는 영화인 ‘도둑들을 통해 정말 좋은 경험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고 좋아했다.

2001년 영화 ‘아름다운 빈랑나무를 통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신인 연기자상을 수상, 세계에 이름을 알린 이신제는 특히 영화 ‘디 아이로 국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시아에서 히트한 ‘디 아이로 홍콩의 금장상영화제와 금자형장, 대만의 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3관왕을 휩쓸며 홍콩 최고의 연기파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탕웨이, 아야세 하루카 등과 함께 화장품 SK-ll의 중화권 모델로 활동하는 인기 스타다.
극중 이신제는 중국의 금고털이 도둑으로 나오지만 진짜 정체를 숨기고 있는 경찰로 나온다. 다른 도둑들을 모두 속이는 경찰 역할을 맡아 도둑들과 심리싸움을 벌인다. 특히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 아찔한 총격 신부터 숨 가쁜 추격 장면을 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신제는 ‘도둑들에 이어 다시 한 번 멋진 액션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 개봉 13일 만에 관객 700만명을 돌파, 흥행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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