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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최후 보루 김현우, 12번째 금메달 사냥
입력 2012-08-07 15:03  | 수정 2012-08-07 17:26
【 앵커멘트 】
금메달 목표를 초과 달성한 우리 선수단.
오늘은 레슬링에서 금메달이 기대되는데요.
김현우 선수가 8년 만에 레슬링의 금맥을 다시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그레코로만형 66kg의 김현우는 위기에 처한 한국 레슬링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3위, 프레올림픽 1위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 유일하게 성적을 내 왔습니다.

믿었던 정지현이 8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레슬링에 8년 만에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8강에서 만날 수 있는 동급 최강자 이란의 아브드발리만 넘는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노려볼 만합니다.

▶ 인터뷰 : 김현우 / 레슬링 66kg급
- "작년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아브드발리에게) 졌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붙으면 이기려고요. 칼을 갈고 있습니다."

역도 남자 최중량급의 전상균도 깜짝 메달을 노립니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다퉜던 만큼 컨디션에 따라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수도 있습니다.

여자 핸드볼과 배구는 운명의 8강전을 벌입니다.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한 여자 핸드볼은 난적 러시아와, 죽음의 조를 뚫고 올라온 여자 배구는 이탈리아와 각각 4강 진출을 다툽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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