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신형 싼타페 가솔린, 美 판매가격 공개…국내 출시는?
입력 2012-08-07 14:31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형 싼타페의 미국 판매 가격이 공개돼 화제다. 특히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국내에서 아직 판매되고 있지 않은 가솔린 모델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미국법인은 6일(현지시간), 올 가을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는 신형 싼타페의 가격을 공개했다.

신형 싼타페는 국내 시장에서 디젤 모델만 출시되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가솔린 모델로만 판매된다. 신형 싼타페는 미국 시장에서 2.4리터 4기통 세타Ⅱ GDi 엔진, 2.0리터 4기통 GDi 터보 엔진이 장착된 2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 신형 싼타페 2.2. 디젤 모델

2.4리터 엔진이 장착된 2륜구동 모델의 기본 판매가격은 2만4450달러(약 2750만원)로 책정됐다. 여기에 별도의 운송비 1000달러(약 112만원)이 추가된다. 4륜구동 모델의 판매가격은 2만6200달러(약 2950만원)다.


2.4리터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미국기준으로 도심 리터당 9.7km(23mpg), 고속도로 리터당 14.0km(33mpg), 복합연비 리터당 11.0km(26mpg)다.

2.0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된 2륜구동 모델은 2만7700달러(약 3120만원)에 판매된다. 4륜구동 모델의 판매가격은 2만9450달러(약3310만원)다.

2.0리터 터보 4륜구동 모델에 가죽시트, 파워시트, 후방카메라, 8인치 내비게이션, 파노라마 썬루프 등의 풀옵션을 장착할 경우 판매가격은 최고 3만6000달러(약 4050만원)에 달한다.

2.0리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64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미국기준으로 도심 리터당 9.3km(22mpg), 고속도로 리터당 13.1km(31mpg), 복합연비 리터당 10.6km(25mpg)다.

신형 싼타페 실내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 가솔린 모델은 북미 전략형 모델로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라며 국내 출시 계획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신형 싼타페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고, 그동안 싼타페 가솔린 모델이 판매가 돼왔던 만큼 국내에도 곧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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