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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받은 ‘골든타임’, 오늘(7일) 결방은 참 아쉽다
입력 2012-08-07 11:37 

올림픽에도 굴하지 않고 방송을 이어오던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이 2012 런던올림픽 중계로 결국 7일 결방된다.
MBC는 이날 오후 9시55분부터 체조 남녀 종목별 결승 및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경기를 중계한다. 현재 체조 남녀종목별 경기에서 김지훈 선수가 철봉 결승에 진출한 상황이며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종목에선 박현선 박현하 선수가 듀엣 결선에 오른 상태다.
편성국 관계자에 따르면 체조 결승은 KBS와, 싱크로나이즈드는 SBS와 중계권을 나눠 가진 상태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골든타임 대신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게 됐다.
‘골든타임은 런던올림픽 중계에도 불구, 시간대 변경은 있었지만 단 한 차례 결방 없이 묵묵히 정규 방송을 이어왔다. 극 중반부 들어 스토리 전개가 탄력을 받으며 10% 중반대의 시청률로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이날만큼은 올림픽 중계에 방송을 양보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골든타임이 결방하는 반면 KBS 2TV ‘해운대 연인들은 결방 없이 정상 방송이 예정된 상태다. ‘해운대 연인들은 첫회부터 노출, 욕설 등으로 논란이 됐지만 경쟁 드라마가 없는 상태라 시청률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골든타임으로선 한창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맞은 결방 악재인데다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SBS ‘신의와의 본격 경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이날의 결방이 못내 아쉬운 분위기다.
‘골든타임은 이성민, 이선균, 송선미, 황정음 등 배우들의 실감나는 열연과 대학병원 응급실 중증외상센터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 현실을 꼬집은 스토리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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