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치료용 항체의약품 개발전략 제시한다
입력 2012-08-07 11:16 
오는 2016년 57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치료용 항체의약품 시장의 세계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12(BIO KOREA 2012 Conference & Exhibition 2012)에서 ‘치료용 항체의약품의 개발에 관한 세계적 동향과 개발전략 세미나를 진행한다.
치료용 항체의약품 시장은 2011년 447억 달러에서 2016년까지 연평균 5.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신약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2014년 매출액 10위 의약품 중 5개가 항체의약품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도 부작용이 적고 효율적으로 작용하는 항체의약품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항체의약품 개발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항체 약품 연구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우선 Dr. Christian Wallasch는 항체개발 회사인 인터셀의 항체와 백신 약품 개발 기술을 소개, 치료용 항체 개발의 국제적인 동향을 공유한다.
또한 뇌암 치료제인 항체 '타니비루맙'의 개발로 각광을 받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치료용 항체 개발 기업인 파맵신 유진산 박사는 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공개하며, GE헬스케어 Dr. Mats Gruvegard는 항체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중요해진 항체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항체공학의 선두주자인 Dr. Masa Fujiwara는 단일클론 항체 개발에 사용되는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항체 약품 개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녹십자 김세호 박사와 강원대학교·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소의 홍효정 박사는 국내 항체 약품 분야의 연구 현황과 목표 그리고 치료용 항체 개발에 맞는 전략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관련 분야 최고 권위자인 Dr. Joao Goncalves가 인간 항체의 최근 동향을 발표한다.
엄보영 진흥원 기술사업화센터장은 이번 세미나가 항체개발을 위한 최신 글로벌 동향과 개발전략들을 소개하며, 국내외 유수의 연구소들과 파맵신, 녹십자 등 항체 약품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는 국내 선도기업들의 연구 동향을 다루고 있어 항체의약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제약 바이오 기업의 실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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