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라질전 출격 박주영…'4년 전 이승엽처럼'
입력 2012-08-07 03:57  | 수정 2012-08-07 20:35
【 앵커멘트 】
홍명보호가 내일 새벽 브라질과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우승후보'를 꺾고 결승에 오르려면 한 선수의 부활이 절실한데요.
맨체스터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타자' 이승엽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극도로 부진했습니다.

침묵하던 이승엽의 방망이는 일본과의 4강전,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폭발했습니다.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브라질과의 4강전을 앞둔 홍명보호.

4년 전 이승엽처럼 극적으로 부활해야 할 선수가 있습니다.


부진에 빠진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입니다.

막강한 공격을 뽐내는 브라질은 수비에선 약점을 보입니다.

지능적인 위치 선정과 반 박자 빠른 슈팅이 장기인 박주영이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영 /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짧은 기간에서 훈련해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박주영의 한 방을 믿고 브라질전에서도 중용할 생각입니다.

메달의 갈림길에서 온 신경을 곤두세우는 대표팀.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맨체스터)
- "브라질에 이기면 사상 첫 메달을 확보하지만, 반대로 지면 3~4위전에서 피 말리는 메달 싸움을 해야 합니다. 맨체스터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