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GE헬스케어 “런던 올림픽 도핑 가린다”
입력 2012-08-06 11:46 

런던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GE가 이번 하계 올림픽 대회와 패럴림픽(Paralympics) 대회에 선수들의 도핑 검사를 위한 최신 분석 장비를 제공한다.
GE헬스케어는 체내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주는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약물인 재조합된 에리스로포이에틴(EPO) 투여 여부를 확인하는 생체분자 영상 시스템인 ‘이미지퀀트 LAS 4000을 영국 반도핑 과학센터에 제공한다.
크리스티앙 바트렛 반도핑과학센터 약물분석사는 보통 1년 동안 검사하게 되는 샘플수는 약 7000건 정도인데, 올림픽 기간에는 17일 동안에만 5000건의 샘플을, 패럴림픽 기간 중에는 약 1250건의 샘플을 검사하게 된다”며 지난 10년간 디지털 영상 기술의 발전 덕택에 LAS4000은 섬세한 고화질 영상을 짧은 시간 안에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지퀀트 기술은 매우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EPO 투여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는데 기여하며,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선수들이 공정한 토대 위에서 승부를 겨루는데 힘이 돼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한 폰 하이네 GE 헬스케어 리서치 제품 책임자는 올림픽 반도핑 연구소가 자신들의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GE헬스케어의 이미지퀀트 기술을 채택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이미지퀀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도핑 검사뿐만 아니라 세계반도핑기구가 인증한 많은 연구소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과학자들의 차세대 약물 요법 연구에도 활용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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