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넌 방송 보니 ?...난 만들어!"
입력 2006-09-05 15:02  | 수정 2006-09-05 15:02
최근 인터넷에서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는 동영상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한 인터넷 사이트가 네티즌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올릴 수 있게 해주면서 1인 방송국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입니다.


한 네티즌이 립싱크 하는 장면을 판도라TV에 올린 동영상입니다.


이 그림은 사이트 방문자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이처럼 의사소통 방식이 텍스트에서 동영상 중심으로 바뀌면서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는 동영상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경익 / 판도라TV 대표
-"개인에게 인터넷 공간에 자기 방송국을주는 것입니다. VOD나 라이브로 전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방송할 수 있는 사이버 스튜디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판도라TV는 개인이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올리고 다른 사람이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이트.

이 사이트는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6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의 신규 콘텐츠 가운데 88% 이상이 다른 사람의 동영상을 짜깁기했다는 저작권보호센터 발표가 있을 만큼 저작권 문제 해결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 김경익 / 판도라TV 대표
-"방송사 드라마나 영화 전체 동영상은 발견 즉시 삭제하고 있지만 1분에서 3분 정도 되는 아주 짧은 동영상이 편집된 것들은 놔두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처럼 동영상에 광고를 붙여 이익을 내는 방법 외에 다른 수익모델을 찾아야 하고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대형포털과의 경쟁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