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생일 맞은 오바마 "플로리다주 갖고 싶다"
입력 2012-08-04 00:03  | 수정 2012-08-04 09:39
【 앵커멘트 】
오늘(4일)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생일이라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생일 선물로 경합주인 플로리다 주를 가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진례 기자입니다.


【 기자 】
1961년 8월 4일.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이자 44대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태어난 날입니다.

이틀전 경합주인 플로리다를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시민들로부터 깜짝 생일 노래 선물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고마워요 이제 제가 51살이 되는군요. 미셸은 제가 아직 50살로 보인대요"

오바마 대통령은 생일 선물로 플로리다주의 표심을 얻고 싶다고 말하는 재치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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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치킨 체인점인 칙필레에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업체 회장의 공식 발언을 지지하는 공화당원과 시민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미국 / 시민
- "사회가 얼마나 변하고 시간이 얼마나 흐르든 신의 말씀(결혼은 여성과 남성 사이의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민주당과 동성애자 단체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낸시 펠로시 / 민주당 의원
- "제가 트위터에 KFC의 팬이라고 썼죠. 제가 좋아하는 가게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해당 치킨 업체는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매출이 껑충 뛰었다고 합니다.

올해 미 대선의 주요 쟁점인 동성애자 결혼 문제가 다시 미국 사회를 달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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