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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그 선수가 좋다'
입력 2012-08-03 20:03  | 수정 2012-08-03 23:03
【 앵커멘트 】
얼짱 궁사 기보배에서 파이팅 넘치는 최병철까지, 올림픽 스타들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도 제각각인데, 어떤 매력에 빠진 걸까요.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시학원이 즐비한 서울 노량진.

공부와 싸우는 취업 준비생들은 끈기 있는 송대남을 올림픽 스타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조은신 / 공무원 준비생
- "체급까지 바꿔가면서 불굴의 투지를 보여주어…"

젊은 남학생들은 얼짱 궁사 기보배, 미녀 검객 김지연에게 눈길을 줬습니다.

▶ 인터뷰 : 임현규 / 대학생
- "기보배 선수는 실력으로도 금메달을 땄지만, 외모로도 금메달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돌적인 최병철은 직장 여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변환 / 직장인
- "어느 선수에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저돌적이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어르신들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진종오가 듬직하다고 칭찬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생생한 감동을 기억한다며 사랑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오광근 / 할아버지
- "아들 같고 손자 같아서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

열흘 남짓 남은 런던올림픽.

국민의 듬뿍 담긴 사랑을 받을 다음 주자는 누굴까요.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 취재 : 강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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