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천헌금 파문③] 민주당, '공천장사' 비판…'박근혜 책임론' 제기
입력 2012-08-03 20:03  | 수정 2012-08-03 21:22
【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은 공천헌금 논란과 관련해, 비대위원장을 맡아 공천을 주도했던 박근혜 후보 책임론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대선주자들도 한목소리로 박근혜 후보 비판에 나섰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이번 공천헌금 사태에 대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들에게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민주통합당 대표
- "집권하기 전에 벌써 공천장사하면 집권하고 나면 아예 공기업을 팔아먹는 일 공공연하게 발생하지 않겠나…."

민주당 대선예비 주자들도 새누리당 공천헌금 문제를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누리당의 공천헌금 사태와 관련해 "옛날 차떼기 정당의 DNA가 바뀌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새누리당을 정면으로 공격했습니다.

손학규 후보 측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문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김유정 / 민주통합당 손학규 캠프 대변인
- "표리부동한 박근혜 후보와 도덕성 제로 정당에 더이상 우리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민주당은 공천헌금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 새누리당의 부도덕성을 집중 부각하며, 대선 정국의 주도권을 쥐는 데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 취재 : 이권열·변성중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