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유엔에 의약품·식수 공급 우선 요청"
입력 2012-08-03 11:28 
북한이 최근 유엔에 식량과 연료, 의약품, 식수를 우선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북한 당국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수해가 심각한 6개 군의 경우 약 5만 가구가 당장 깨끗한 물을 지원받아야 할 실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에 주재하는 유엔 기구들이 발표한 실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수해로 설사병 환자가 강원도 천내군에서 4배 증가했고, 평안남도 성천군에서도 30% 늘어났습니다.
유엔아동기금은 보고서를 토대로 식수와 식수정화제, 위생도구 등을 24시간 내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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