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마치 '납량특집 영화'를 보는 것처럼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했는데요.
피 마르는 양궁 개인전의 이유는 뭘까요.
김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대표팀 맏언니 최현주.
하지만, 개인전에 나선 최현주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총점은 상대편보다 2점 앞섰지만, 세트 스코어에서 6-5로 밀렸기 때문입니다.
세트제란 점수 누적으로 승자를 가르던 기존 방식과 달리 매 세트를 나눠 승점을 매기는 방식.
세트에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주는데, 최대 5세트가 열리며 세트 점수가 많은 쪽이 승자가 됩니다.
동점이면 한 발을 쏴 과녁 중심에 가까운 선수가 승리합니다.
경기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사실상 국제무대를 휩쓸고 있는 한국양궁을 견제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전체 점수가 아닌 세트별 득실을 따져 승자를 가리기 때문에 실력이 떨어지더라도 순간 컨디션에 따라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현주와 이성진을 비롯, 남녀 랭킹 1위인 미국의 엘리슨과 인도의 쿠마리도 32강과 64강에서 각각 발목을 잡혔습니다.
하지만, 기보배는 보는 사람마저 간을 졸였던 세트제를 이겨내고 금빛 화살을 날렸습니다.
아무리 제도를 바꿔도 잘 쏘는 선수가 이긴다는 것을 확인시킨 순간이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마치 '납량특집 영화'를 보는 것처럼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했는데요.
피 마르는 양궁 개인전의 이유는 뭘까요.
김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대표팀 맏언니 최현주.
하지만, 개인전에 나선 최현주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총점은 상대편보다 2점 앞섰지만, 세트 스코어에서 6-5로 밀렸기 때문입니다.
세트제란 점수 누적으로 승자를 가르던 기존 방식과 달리 매 세트를 나눠 승점을 매기는 방식.
세트에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주는데, 최대 5세트가 열리며 세트 점수가 많은 쪽이 승자가 됩니다.
동점이면 한 발을 쏴 과녁 중심에 가까운 선수가 승리합니다.
경기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사실상 국제무대를 휩쓸고 있는 한국양궁을 견제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전체 점수가 아닌 세트별 득실을 따져 승자를 가리기 때문에 실력이 떨어지더라도 순간 컨디션에 따라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현주와 이성진을 비롯, 남녀 랭킹 1위인 미국의 엘리슨과 인도의 쿠마리도 32강과 64강에서 각각 발목을 잡혔습니다.
하지만, 기보배는 보는 사람마저 간을 졸였던 세트제를 이겨내고 금빛 화살을 날렸습니다.
아무리 제도를 바꿔도 잘 쏘는 선수가 이긴다는 것을 확인시킨 순간이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