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펜싱, '어렵지 않아요!'
입력 2012-08-02 20:03  | 수정 2012-08-02 22:30
【 앵커멘트 】
오심에서 금메달까지, 우리 국민을 울리고 웃긴 펜싱의 매력은 뭘까요.
보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운동일 것 같은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합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한 중학교의 실내체육관.

어린 학생들이 막고, 찌르고, 돌진하고.

펜싱 익히기가 한창입니다.

이들은 선수가 아닌 펜싱 매력에 푹 빠진 학생들입니다.


▶ 인터뷰 : 남산 / 서울 행당중학교
- "마스크를 벗으면서 땀이 맺혀 있는 상태에 웃고 있는 제 표정이 좋습니다."

검을 사용하고 전자 장구를 갖춰야 해 무섭고 어려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유연한 강철을 소재로 한 검은 600그램 안팎, 펜싱복은 일상복 수준의 무게입니다.

또 검 끝은 뭉뚝하게 돼 있어 다칠 우려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이국현 / 펜싱 지도자
- "펜싱은 우선 체급이 없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고 키가 크다고 유리하지 않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동작은 기마 자세에서 앞발이 움직이고 뒷발이 따라가는 '마르셰'입니다.

▶ 스탠딩 : 김태욱 / 기자
- "공격이 최선의 방어인 펜싱에서는 민첩성과 순발력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매력 만점의 펜싱.

생활 속의 '김지연·최병철'이 돼보는 것은 어떨까요.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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