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당분간 열대야·폭염…내일 낮 서울 35도
입력 2012-08-02 18:22 
<1>태풍이 재난적인 더위를 몰고 왔습니다.
동풍을 강화시키면서 푄 현상이 일어났는데요, 오늘 수도권이 가장 더웠습니다. 동두천은 36.1도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어제에 이어 오늘 최고 더위를 기록했습니다.

<2>이달 중순까지는 이렇게 열대야와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한낮 기온 35도를 넘어서겠고, 전주는 36도까지 오르면서 서쪽 지방은 그야말로 한증막이겠습니다. 온열 질환은 물론 눈병 환자도 늘고 있다고 하니까요, 유난히 길게 이어지는 더위에 꾸준히 건강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태풍>태풍 담레이는 중국에 상륙해 약화하면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일기도>내일도 계속해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놓이겠는데요,

<기상도>전국에 가끔 구름이 끼겠고, 제주에선 낮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입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서울 35도, 대전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광주와 대구는 35도로 남부지방은 오늘과 기온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은 내일도 30도를 밑돌겠습니다.

<해상>내일까지 제주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주간>주말에도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무리한 야외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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