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찜통더위…제주·남해안 비
입력 2012-08-02 12:49 
<1>오늘도 서울 35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가마솥 더위가 예상됩니다. 대구는 어제보다 3도가량 떨어지겠지만, 기온이 낮아져도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특보현황>이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보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이 대부분인데요. 폭염경보는 2시를 기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폭염도 적신호,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는데요.낮 동안 되도록 바깥활동 자제하시고 충분히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아직까지는 제주전해상에 태풍경보가,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제주 전해상의 태풍경보와 남해서부먼바다의 태풍주의보는 오후에 풍랑주의보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현재 10호 태풍 담레이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빠르게 서북서진 하고 있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우리나라 해상을 빠져나가겠고, 밤에는 중국 칭다오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아직까지 제주는 강풍이 부는 가운데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동도 종일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고, 전남해안에도 오후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 내륙 곳곳에서도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까요. 바깥활동 계획돼 있으시다면 우산 꼭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강>내리는 비의 양을 살펴보면 제주에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전남해안과 남부내륙 곳곳에 5에서 20mm, 영동에 5mm 미만의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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