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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7월 전세계 판매 20만8426대…전년比 0.6%↑
입력 2012-08-02 11:04 
기아차는 1일, 지난달 국내 4만300대, 해외 16만8126대 등 총 20만842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7월 판매는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계휴가 및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요인이 더해져 전년 동월대비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내판매는 대형 프리미엄 신차 K9을 비롯해 모닝, K5, 쏘렌토R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자동차산업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기아차는 이러한 국내판매 감소분을 그 동안 해외판매 확대로 만회해 왔지만, 지난 7월은 하계휴가 돌입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와 13일, 20일 실시된 노조의 부분파업 영향으로 해외판매 국내생산 분 역시 6.5% 감소했다.


기아차 쏘렌토R

해외공장 생산분은 현지 전략 차종들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10.9% 증가해 국내공장 생산 감소를 그나마 만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판매 4.3%, 해외판매 11.6%가 감소해 전체적으로 10.3% 감소하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낮은 판매를 기록했다.

1~7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27만9438대, 해외 132만5095대 등 총 160만4533대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기아차는 당분간 내수시장 판매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판매 감소분을 해외 판매로 만회하는 한편, 최근 선보인 K9과 쏘렌토R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판매 역량 강화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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