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찜통더위 계속돼…제주·남해안 비
입력 2012-08-02 10:51 
<1>어제 서울 한낮에 35.3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 견디기 힘드셨을 텐데요. 오늘도 서울 35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대구는 어제보다 3도가량 떨어진 33도가 되겠는데요. 워낙에 더웠던 대구라 그런지 기온이 낮아져도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특보현황>이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보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이 대부분입니다. 낮 동안 되도록 바깥활동 자제하시고 충분히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아직까지는 제주전해상에 태풍경보가,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태풍>현재 10호 태풍 담레이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빠르게 서북서진 하고 있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우리나라 해상을 빠져나가겠고, 밤에는 중국 칭다오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이렇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태풍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지만, 제주는 강풍이 부는 가운데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남남해안과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 한두 차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강>내리는 비의 양을 살펴보면 제주에 20에서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전남남해안과 경남서부지방, 경북 동해안에 5에서 20, 영동에 5mm 미만의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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