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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1위 MBN, 지상파도 벌벌 떤다…8개월 만에 매서운 성장
입력 2012-08-02 10:22  | 수정 2012-08-02 10:25

MBN이 종편채널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MBN의 7월 한 달 평균 시청률은 0.732%. 종편 출범 이후 종편 4사 중 처음으로 시청률 0.7%대를 돌파하며 1위를 굳혔다.
이는 MBC, KBS, SBS 등 지상파와 케이블 등 모든 채널 중에서도 6위에 해당하는 높은 기록. 특히 지상파 계열 드라마나 스포츠 채널, 오락 채널 tvN, 교육방송 EBS를 제치고 YTN과 케이블 채널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이 매섭다.
종편 4사간 일일시청률 경쟁에서도 MBN의 독주는 단연 눈에 띈다. MBN은 7월 한 달간 종편채널 일일시청률 조사에서 무려 27회나 1위를 기록했다. 종편 4사 중 한 달 동안 단 4일을 빼고 나머지 27일을 MBN이 1위를 차지한 것. 이는 MBN이 지난 6월 총 19회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여덟 계단 올라선 수치로 종편 일일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횟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MBN은 7월 주간시청률에 있어서도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특히 넷째주는 주간 평균 0.795%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해 0.8%를 내다보고 있다.
MBN이 종편 출범 초반 압도적인 경쟁력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은 17년 노하우가 집약된 독보적인 뉴스의 공이 크다. MBN 뉴스는 높은 신뢰감과 함께 심층적인 취재 노하우를 자랑한다. 예능ㆍ교양 프로그램도 타종편이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것과 달리 타율이 좋다. 단순한 신변잡기식 예능이 아니라 지식이 담긴 유익한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황금알 ‘끝장대결 ‘천기누설 등 예능 프로그램과 ‘현장르포 특종세상 ‘리얼다큐 숨 등 교양 프로그램도 평균 1%를 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뉴스M ‘뉴스1 ‘뉴스광장 등은 종편채널 뉴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시사콘서트 정치인 ‘정운갑의 집중분석 같은 프로그램들은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출연하면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MBN은 낮시간대 다양한 정보와 분석을 제공하는 뉴스를, 밤시간대는 편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MBN은 8월에 야심찬 두 편의 영화를 준비했다. 서우, 이영아, 온주완, 박수진 등이 출연한 TV영화 ‘노크와 ‘수목장은 방영 전부터 히트 예감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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