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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조 2위 8강 진출…영국과 4강 다툼
입력 2012-08-02 07:15  | 수정 2012-08-02 10:13
【 앵커멘트 】
올림픽축구대표팀이 가봉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4강 진출을 다툴 상대는 런던올림픽 개최국이자 '축구종가'를 자처하는 영국입니다.
런던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조 1위를 위해 다득점이 필요했던 대표팀은 초반부터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전반 26분 구자철의 헤딩슛, 7분 뒤 백성동의 1대 1 기회.

'원톱' 박주영까지 필사적으로 나섰지만, 득점 기회를 모두 허공으로 날렸습니다.

오히려 후반 중반 가봉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가슴 철렁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지동원과 김현성 등 공격수들을 잇달아 투입하는 승부수까지 띄웠지만 결국 경기는 0대 0으로 끝났습니다.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대표팀은 멕시코에 이어 1승2무, 조 2위로 2004년 아테네 대회에 이어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대표팀의 8강 상대는 우루과이를 1대 0으로 꺾고 2승1무로 A조 1위를 차지한 개최국 영국입니다.

긱스를 앞세운 영국은 2연승의 상승세라 대표팀은 남은 사흘 동안 체력 회복과 상대 분석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런던)
- "대표팀은 큰 산 영국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8강에 오른 현재 전력과 자신감이라면 영국은 못 넘을 산은 아닙니다. 런던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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